주말의 키즈카페

애들을 데리고 자주 가는 동네 키즈카페를 다녀왔다. 구월동의 쁘띠몽드. 은열이는 자전거를 탔다. 오늘이 가장 오래탄 날이다. 이제 주말에 어디를 갈지 좀 더 생각해 봐야 겠다.

새벽에 토했던 한열이는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은듯 해서 다행이다.

비가 온다. 주말이 간다.

아파트 물놀이

지금 살고 있는 한내들아파트에는 물놀이 시설이 있다. 한사람당 천원정도 티켓을 끊고, 화,목,토 3일, 2-5시까지만 한다. 집나가면 바로고 해서 주말마다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저번주에 늦게가서 별로 못한것을 교훈삼아 오늘은 거의 풀로 놀고 왔다.

아파트 안에 있으니 좋네.

장염

일요일 저녁부터 은열이가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했다. 설사와 구토가 동반되었다. 이유는 알수 없었지만… 방귀 냄새가 지독해서 그냥 그런가 했는데 전조증상이였나 보다. 많이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니 꽤 힘들었다. 아침에는 열까지 올라서 해열제를 먹었다.

아침에 병원에 가니 장염이라고 한다. 장염이란건 뭐 원인은 알수 없다는 거겠지. 생각해보니 동네 병원에서는 정말 할수 있는 검사라는게 제한적이다. 그런면에서 동물병원은 동네병원에서도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구나 싶다.

한열이만 어린이집 가고 은열이 델꼬 죽먹이고 하다가 처가에도 다녀왔다. 쉽지 않은 하루였다. 상태는 많이 나아진거 같다. 화요일 새벽인 지금은 열은 나지 않는다.

주말의 키즈카페

더운 날이다. 태풍이 올라와서 그런지 상당히 습하고 불쾌도도 올라간다. 습도가 높아서 일까? 집안 온도도 올라간다. 실제 온도는 그 전과 별로 차이는 없는데..

에어콘을 틀었다. 온도가 금새 내려가는게 꽤 맘에 든다.

은열이의 리퀘스트로 다시 논현동의 점프스토리에 다녀왔다. 가격은 싸지만 좁고 큰 아이들이 많아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다. 은열이는 뭐가 맘에 든건지 잘은 모르겠다. 저녁도 먹고, 코스인 다이소까지 갔다가 집에 왔다.

수영복도 왔으니 내일은 분수에 가서 놀아볼까. 과연 은열이가 물에 들어갈까 모르겠다.

경주 핑크뮬리 구경

주말. 요즘 핫하다는 핑크뮬리를 보러 경주에 다녀왔다.

첫째딸만 데리고..

첨성대앞의 군락지를 조금 벗어나 주차를 잘 하고 핑크뮬리와 꽃밭이 같이 있는 곳을 구경한 후에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왔으니 기념사진!

다른 꽃을 더 좋아함

핑크에 항상 꽂혀 있는 첫째딸이 좋아하길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 이정도 반응에 둘만 올꺼면 경주까지 온게 상당히 비효율적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핑크뮬리 탓인지 사람은 정말 많았다.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인듯.

주차를 어디에 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안보이게 사진찍는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