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러닝 30km 달성

저번주 러닝 30km를 달성했다. 하루에 6km 5일이면 달성할수 있어서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달릴때의 컨디션이나 속도를 보면 몸이 좀 힘들어 하는거 같다. 이번주도 30km 달성을 목표로 할지 좀 줄일지는 뛰면서 생각해봐야겠다.

시놀로지 Open Vpn 설치

시놀로지 NAS 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실재 그 기능의 반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가끔씩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공부해서 써보고는 한다. 그 중에 VPN기능도 있다.

VPN을 쓰는건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접속하는 것처럼 서버를 속여서 접속이 잘 안되는 곳을 접속하는게 주요 목표다 보니, 내가 해외출장을 다니지 않는 이상, 내 집을 이용하는 VPN이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가끔 쓰던 VPN들을 사용해도 집에서는 접속이 되는데 외부에서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해결이 될까 싶어 시놀로지 VPN을 셋팅해 보기로 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건, 현재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그냥 일반 접속은 잘 되는데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계속 막힌다. 집에서는 잘되고. 쓰고 있는 서버는 cafe24서버. 왜 막히는지는 모르지만 또 로그인만 되면 그 이후로 접속은 문제가 없는 이상한 상황

사용하는건 OPNEVPN의 소프트

시놀로지에서 VPN을 설정하고, 포트만 열고 프로그램을 까니 접속은 되는데 통해서 인터넷은 안된다. 검색해도 모르다가, chat gpt의 도움을 받았다.

OpenVpn 설정파일인 .ovpn코드를 업로드 하고 접속이 안된다고 했더니, 바로

🔧 문제 원인

redirect-gateway def1 옵션이 주석 처리됨

bash
#redirect-gateway def1

이 옵션이 꺼져 있어서, 인터넷 트래픽(예: 웹브라우징 등)은 **로컬 게이트웨이(즉, 원래 인터넷)**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즉, VPN은 연결되었지만 트래픽은 VPN을 경유하지 않음.


✅ 해결 방법

  1. .ovpn 파일에서 아래 주석을 해제하세요:

diff
- #redirect-gateway def1
+ redirect-gateway def1

 

이런 답변을 해준다. 말한데로 코드 수정후 성공! 왜 기본 파일에 VPN은 되지만 트래픽이 경유하지 않는걸로 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여하튼 잘 작동한다. 쓸 일이 있겠지.

윈도우… 사진파일 그림판 열리기 수정 실패(후 성공)

꽤 된 이야기지만, 어느순간부터 윈도우에서 사진/그림 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그림판으로 사진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당연히 뻔히 해보는 기본앱 등록이나 다른 앱으로 열기 등등을 다 해봤지만 해결이 안된다. 얼마전 윈11로 업그레이드 한것도 이게 해결이 될까 하는 겸사겸사한 마음도 있었다.

재밋는건 윈11 업글이후에 정상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또 그러는것. 여기저기 물어보고 chatGPT 등을 활용해도 제대로된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 검색해보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듯한데 해결한 사람이 없다. 이거 해결하자고 윈도우를 갈아엎기는 너무 귀찮고.

어느 답변을 보니 보안프로그램이랑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답변이 있어, 오랜만에 유명한 구라제거기를 돌려봤다. 예전에야 여러가지 보안프로그램들이 얽혀서 컴퓨터가 많이 느려지고 해서 구라제거기 같은 앱들은 가끔 돌렸지만, 컴퓨터 스펙이 올라가고, 기본 드라이브가 SSD로 바뀌고 난 후에는 딱히 컴퓨터가 느려지는 느낌이 없어서 안돌리고 있었다.

돌려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들이 튀어나왔다. 지우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린듯. 구라제거기를 완료하고, 모든 파일 연결까지 덤으로 해지 한후에 해보니… 정상 복귀 되었다. 역시 모든건 보안 프로그램 탓이구만! 이라고 생각했지만.

저렇게 처리한 후 일주일 정도 지나서 사진을 클릭해 보니 또다시 그림판이 뜬다. 솔직히 이제 뭐가 문젠지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이후, 다시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고 있다. 사진뷰어프로그램들을 일단 삭제한다던가, 코랄 페인터를 삭제한다던가. 윈도우 보안업데이트를 최신까지 끝내고, 난 지금. 이게 처음부터 이랬는지 지금 이러는지도 모르겠지만, 윈도우탐색기로 사진을 열면 설정된 뷰어로 잘 열리고, 토탈커맨드에서 열면 이제 그림판은 아닌데 윈도우 기본 사진 뷰어에서만 열리는 상황이 되었다. 이건 토탈커맨더의 문제인지. 좀 더 알아봐야 겠다.

 

토탈커맨더에서의 문제로 검색을 해보니 해결책이 나온다.

https://ghisler.ch/board/viewtopic.php?t=72249 이 글을 참고해서 토탈커맨서 -> 파일 -> 바꿀문자 체크 해제

를 했더니 이제 연결이 잘 된다. 어느게 원인이였고 그림판은 왜 떴는지 막 바꾸다 보니 알수도 없지만 여하튼 해결이 되서 다행이다.

아파트 계약 성공

2주정도 전 고민고민하던 부동산 계약을 끝냈다. 원래 가려 했던 아파트에서 매물이 나왔는데,  좀 싸게 나왔다.  층수도 층간소음 걱정없는 주상복합 5층(실제적으로 1층)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이사가 날자가 내년 1월은 되어야 하니 이래저래 힘들꺼 같은 상황이였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부동산 측에서 주인하고 연락을 해본다고 하더니 내년 1월 잔금으로 계약이 되었다. 여러모로 괜찮게 계약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동네에 올라오는 매물을 보면, 집주인들이 생각하는 가격은 상당히 높은데 거래는 거의 없는거 보면 매수자와 매도자의 생각차이가 꽤나 커 보인다. 오르는건 서울부동산만. 신축은 모르지만 구축들은 재건축이슈가 없으면 딱히 오르지 않는 상황에 서울 상급지만 막 오르고 있었으니. 우리집도 빨리 잘 팔려야 할텐데.

이미 결정은 내렸지만 이 결정은 좋은 미래를 가져다 주길 기원한다. 내년엔 경기도민이 되는구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가사 버전 모음

공식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가사 버전 뮤직비디오들을 모았다

오프닝 곡 ‘How It’s Done’

 

 

 

최애곡 ‘GOLDEN’! 가사 내용은 숨겨온 나를 벗어던지고 솔직해지면서 더 앞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인데.. 실제 이때의 루미는 노래와 정반대의 상황으로 모든걸 숨기고 있는 상황이라, 모든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I’m done hidin’, now I’m shinin’ like I’m born to be!

 

 

사자 보이즈의 극강 데뷔곡. 많은 사람들이 귀에 꽂힌다고 최애곡으로 꼽으나.. 공식 가사 버전의 폰트가 무려 HY견고딕으로 보여서, 폰트 담당자욕을 엄청 먹고 있음

 

 

트와이스가 불렀다는 Take dowon. 한국어 판에서는 노래 제목을 ‘끌어내려’ 라고 했는데 그냥 take down으로 하는게 더 자연스러웠을듯. 공연씬에서 당황하면서 노래가 나오니 바로 안무하는 루미가 좀 웃김.

 

 

두 주인공의 교감을 나타내는 노래. 이 노래도 은근 팬이 많은듯

2025년 6월 25일 현재. 아직도 엔딩곡이자 하이라이트라고 볼수 있는 사자보이즈의 ‘I’m your idol’ 과 헌트릭스의 ‘What it sounds like’ 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내용 스포가 있어서 때문일지.. 빨리 올라왔으면!

콜레스테롤 관리

헌혈이나 건강검진을 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꾸준히 높게 나왔었다. 찾아보니 2018년도에 200약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있지만, 계속 200-250사이를 왔다갔다. 그런데 병원이나 헌혈검사에서도 그렇게 문제라고 지적된 적이 없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특히 어차피 감량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

LDL이 그렇게 높지 않았던건지, 260을 넘지 않으면 별 얘기를 하지 않는건지.. 크게 이상있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없다

그러다가 5월초,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헌혈을 했다. 어딘가에서 한마음혈액원이 적십자 헌혈의집보다 사은품이나 설비가 좋다고 해서 논현에 있는 한마음헌혈원을 한번 가봤다. 한마음헌혈원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상당히 예전 홍대에 있는 헌혈의집에서 한적이 있다고 한다. 실제 경험은 딱히 한마음혈액원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듯 하다. 뭔가 이벤트가 있으면 모를가.

무엇보다 헌혈에 대한 검사 결과를 웹에서만 볼수 있다는건 적십자대비 큰 단점. 앱의 보완이 시급해보인다.

헌혈 후 혈액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또 높았다. 230이 나왔는데, 근래 딱히 많이 먹지 않거나, 유산소운동을 안하고 있는게 아니라서 상당히 의문이 가는 결과였다. 일단 매일 먹는 에스프레소 커피에 있는 크레마가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게 좀 의심되었다. 찾아보니, 드립커피 처럼 필터에 걸러먹으면 괜찮다는 말이 있어다이소에서 커피필터와 드리퍼를 사와서 에스프레소 커피를 종이필터에 걸러서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달. 6월초가 되어, 이번에도 다시 헌혈을 하러 가 봤다. 1달동안의 결과를 기대했는데..이번에는 반대로 수치가 전보다 높은 250이 나왔다. 물론, 공복을 유지한것도 아니다 보니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전혀 변화가 없어서 놀라면서도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일단, 식이를 바꿔보기 전, 제대로 된 측정을 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할 곳을 알아봤다.

실제 동네내과에서도 검사는 하지만 아무래도 검사비가 몇만원씩 하니 좀 아까워서 검색을 해보니,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고 한다. 문제는 아마 의사때문인거 같은데, 모든 보건소가 가능한게 아니였다. 찾아보니 강화보건소에서 가능하다고 해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해 보았다. 검사비는 놀랍게도 1,100원! 단점은 결과를 받으려면 무조건 다시 가야 한다.

공복에 검사를 받으니 수치는 228정도가 나오고, LDL이 163정도라 조절이 필요하다고 한다. 운동이야 항상하고 있으니 애매하고 결국 뭘 줄여야 할지의 문제인데, 한번씩 먹는 땅콩버터나 과자류를 의식적으로 멀리하고, 한 달 정도 후 다시 검사를 받아볼 예정이다. 몇년간 수치가 늘어나고 있지는 않으나, 체중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수치가 높으니 이유를 알기가 어렵다. 그냥 절대 체중 자체가 너무 많은것일수도 있고. 일단 여러가지를 해보면서 테스트를 볼 계획이다.

윈도우11 업글 준비 완료

윈도우11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이래저래 평도 좋지 않아서 업글을 미루고 있었는데… 윈도우10 지원이 끊긴다는 소식과 더불어, 실제 설치한 사람들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준비를 해 보기로 했다.

윈도우11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서 설치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윈도우11 사양 및 시스템 요구사항 확인  예전에 해봤을 때 안되는 것으로 나왔는데, 실제 스펙상 안될 이유가 없었지만, 이유를 알아보기 귀찮아서 넘어갔었다. 역시나 다시 테스트 해보니 지원 안된다고 나온다.

결론적으로 안된 이유는 내가 쓰는 윈도우의 BIOS가 레거시 방식이라서 그런것이고, 윈도우11은 보안문제로 BIOS가 UEFI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그러라고 하니 뭐)

일단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를 뒤져서 메인보드 BIOS에 들어가서 따라서 몇가지를 수정했다. 내 보드는 ASUS꺼니 ASUS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참조하였다.

문제는 따라서 수정한 이후 아예 부팅이 안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마치 램이 안 꽂힌 것처럼 비프음을 내면서 부팅이 안되는 나의 PC. 다행히 검색해보니 똑같은 상황에 있던 게시물을 발견했다. .GTX10xx 시리즈 그래픽 카드 연결 후 부팅 안될때의 해결법  문제는 낡은 내 1060그래픽 카드의 dp포트로, dp포트를 뽑으니 bios화면까지는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 os에 진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하드는 인식하는데 부팅을 할 ssd를 bios상에서 찾지를 못한다. 마더보드 메뉴얼을 찾아 CMOS단자 점프로 마더보드 리셋을 하려했으나 잘 안되고 결국 그래픽 카드를 떼어내고 마더보드 단추전지를 탈거해서 마더보드 리셋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부팅ssd를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메어, 비슷한 상황의 사람을 찾아내었다. 쿨앤조이: ASUS메인보드 부팅디바이스가 안잡힙니다 . 답글에 있는데로 인텔 빠른스토리지(VMD)를 꺼주니 제대로 인식.

이제 부팅 후 다시 1060 의 dp포트 업데이트를 마치고, 인텔의 가이드를 참고. Window설치후 레거시 BIOS를 UEFI BIOS로 변경 , 윈도우 bios를 레거시에서 UEFI로 변경에 성공. 이제 윈도우11 테스트를 하니 적합으로 나온다

이거 하나 때문에 pc날라가나 하는 걱정과 더불어 저녁시간이 다 날라갔다. 그래도 결국은 잘 되어서 다행.. 이제 전에 사놓았던 2tb ssd로 마이그레이션 한 후 윈도우11을 설치해야 겠다.

부동산 계약 실패

아이들의 학군을 고려해서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려고 계획중이다. 완전 학군이 좋은 곳으로의 이사는 돈의 문제와 여러가지 고려로 그냥 여기보다는 좀 나아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고려중이였다. 내년 겨울에는 갈 생각이지만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주상복합이고 단지가 작아서 인지 주변시세보다 낮은 단지를 보게 되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한번 직접 가 봤는데, 꽤 넓은 평수를 싸게 내놓은 곳이 있어서 맘에 들었다. 한 주 뒤 가족들과도 같이 가 봤는데 괜찮은 듯 해 보여 거래를 하려고 했다. 집을 내놓은지 꽤 되었지만 거래가 안된 걸 알고 있어서 조금 느슨하게 생각했던건지.. 일요일날 다녀오고 화요일에 부동산에 전화를 하니, 그 사이에 벌써 누가 계약을 했다고 한다. 돌이켜 보니 더 좋은 매물이였다는 생각에 꽤 후회가 되고 우울해 졌다. 이때까지 안 나가던 집이 갑자기 그렇게 나가다니 참. 우리가 결국 잔금을 겨울, 내년 1월에야 준다는 얘기를 하니 더 빨리 들어온다는 사람에게 판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른 부동산에도 연락을 해보니 내년 1월 입주면 아직은 어디 거래한다고 하기가 애매하다고 하긴 한다. 우리집은 잘 안오른 상황.. 이제 한 10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잘 할수 있을지. 그리고 여전히 하는게 맞는지도 고민이 크다.

아이의 수술 및 입원 이야기

2024년 겨울 첫째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이건 그 이후를 돌아보면서 쓰는 글이다.

2024년 12월 4일(수) 밤. 혼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장난으로 팔을 흔들던 첫째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렸다. 팔을 흔들다가 벽에 부딪혀서 다친 좀 황당한 상황. 좀 부었지만 괜찮을꺼 같았는데, 다음날도 아파해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더니, 큰병원 가보라고 해서 주변에 있는 대찬병원을 갔다. 그 전에 둘째가 다쳤을때도 같은 프로세스로 대찬병원에 갔었는데, 대찬병원에 소아외과 전문의가 있는건 맞지만, 지금와서 보면, 의례적으로 그 병원으로 외래를 보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이엄마가 같이 갔는데 성장판 손상이 의심되어 CT를 찎은 후, 성장판이 골절된건 아닌데 밀렸다는 표현을 하면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전신마취에 입원까지 해야 한다고 하고 3일은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한다.

12월 6일(금). 아침에 입원을 하고 수술을 준비했다. 병원을 가서 입원수속을 하는데 견적을 내 놓은게 처음부터 모두 엄청 높게 되 있다. 의사랑 얘기하면서 왜 큰 수술도 아닌데 입원을 주말까지 해야 하냐고 하니, 바로 하루만 하면 된다고 말을 바꾸고, 수술 후 무통주사를 꼭 해야 하는것처럼 얘기하는데, 회복때 보니 그다지 필요가 없었다. 수술 자체도 골절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고정만으로도 잘 회복할 확률은 꽤 높은 것처럼 얘기를 한다.

이래저래 지적이나 항의를 하지 않으면 상당히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아이의 일이기 때문에 불안한 부모의 마음을 이용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근래에 갔던 정형외과와 마찬가지로 실비보험과 더불어 과도한 검사와 치료로 돈을 뜯어먹는 느낌이 들었다.

수술이 끝난 후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갔더니 갑자기 1회에 10만원이 넘는 치료를 4번 이상 받아야 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물리치료도 아니고 고정도 필요없는 상황에 아이에게 그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니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았다.

둘째 치료때는 나쁘지 않은 느낌이였는데(특히 붕대를 감아주고 고정해주시는 치료사 분의 실력은 꽤 만족스러웠다.) 첫째의 치료 경험을 하고 나서는 병원자체에 꽤 불신이 든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다른 병원을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