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러닝. 이번주의 마지막 러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달리기라는건 맨 첫 발을 내딪을때 자신의 컨디션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이번주 초반처럼 달리는 순간, 꽤 빠른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고, 오늘처럼 한발을 내딪는 순간, ‘아 오늘은 힘들겠구나’ 라는 느낌을 바로 받는 날이 있다. 역시 5일 연속, 거기다가 주 초반에는 저번주보다 오버페이스로 달린 영향인지 몸이 힘들어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명 말하는 회복주로 4km정도만 뛰었다. 확실히 천천히 뛰니 편하긴 하다. 다음주는 좀 더 빨리 달릴 수 있길.
러닝(20230511)
올해의 어린이날 선물(포켓몬과 시나모롤)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 어린이날/크리스마스/생일 3번의 선물 아이들의 기대. 매년 바뀌는 선물이지만 올해는 둘다 취향이 확고해져서 종류가 두개로 줄었다.
작년까지는 공룡이 메인이였던 둘째는 이제 포켓몬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완구점을 돌아다니면서 고른건 포켓몬 크레인(기기 자체는 괜찮지만 포켓몬은 2개만 들어있음), 포켓몬 슈팅배틀(비슷한 기기들에 스티커만 다른 제품도 많은 캐릭터 상품이지만.. 기기자체는 잘 만든편), 그리고 말하는 피카츄(크기에 비해 상당히 비싸지만 나름의 음성인식이 괜찮다.)
올해는 취향이 완전히 시나모롤로 되버린 첫째는 시나모롤 캐리어(알리발. 생각보다 빨리와 어린이날 주는게 가능해짐), 산리오 Who Are You인형(뭐가 나올지 모르는 산리오 인형 셋트. 동그랗게 말려 있는데 물에 넣으면 인형이 된다. 인형의 퀄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 가챠식. 돈젤 아까운 녀석.), 그리고 산리오 스티커 메이커(딱히 사고 싶진 않았지만 산 느낌).
이것으로 마무리된 어린이날 선물. 과연 내년에는 어떤 걸 고르게 될런지. 그 전에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오겠군.
러닝(2023051)
수요일의 러닝 슬슬 더워지고 있다. 한여름에도 잘 뛸수 있을까? 여하튼 근래 최고 페이스.
3km까지 5분대 페이스 달성. 물론 4km대에서 좀 힘들었지만 거의 걷지 않았다. 다음주에는 4km까지 5분페이스 유지할수 있을려나.
몸무게도 68대가 되었다.작년 9월이후 거의 9개월만. 이대로 쭉 가면 30대 이후 최저몸무게 목표도 가능할듯.
러닝(20230509)
러닝(20230508)
어린이날 연휴의 끝
꽤나 길게 느껴진 어린이날 연휴가 끝이 났다. 저번주에 본가에 갔다왔기 때문에 딱히 계획은 없던 어린이날. 아침에 사놨던 선물(시나모롤캐리어, 포켓몬 슈팅배틀)을 주고 유튭을 보던중, 흔한남매가 슬라임카페에 간 영상이 나와서 오후에 가기로 결정. 비가 철철 오는 가운데 만수동에 있다는 슬라임카페 뉘뷜에 도착. 비는 오는데 주차를 못해서 빙빙돌다가 간신히 들어갔더니 만석이라 한참을 기다리고.. 그래도 놀기는 잘 논후 다시 부평의 토이저러스 가서 어린이날 선물을 사고 중국집 이후 집. 이렇게 돌았더니 너무나 피곤했다.
토일요일은 특별한 일 없이 집에서 있었지만 피곤이 풀리지 않아서 좀 힘들었다.
일요일에는 괜히 이상한 사람을 인터넷에 만나서 쓸데없는 논쟁을 해 버렸다. 인터넷에서 흔하게 보이는 자기가 머리좋다고 생각하는 듯한 비이냥을 하면서 이미 머리속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로 공격을 하는데.. 솔직히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고 저런 사람하고 말 섞어서 정말 쓸데도 없는데 괜히 말섞었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 인터넷 논쟁이라는게 너무나 의미도 없고 수준도 낮은 경우가 많아서 하지 말자는 다짐을 했었는데 참.. 이번에도 느끼지만, 말이 아닌 텍스트로 사람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설득하기 너무 어려운 오해들이 많이 생겨나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날서게 싸우는것도 게시판에서만 싸워서 그런게 크지 않을까. 수많은 메타언어들이 사라지는 세상.
케냐 게임을 끝내고 뭘 할까 하다가 예전에 받아놓았던 코드베인을 시작했다. 오덕취향 소울류 라고 하는데 뭔가 모션이나 액션이나 그래픽이나 상당히 어설픈 느낌. 메타 점수가 낮은 이유가 있다. 그런데 또 난이도는 낮은 편이라서 좀 편하게 접근할수 있어서 계속 잡고 있을듯.
연휴동안 운동도 안하고 먹어서 찍 살. 담주엔 좀 빠질려나.
러닝(20230504)
러닝(20230503)
2023년 새해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대해 그렇게 큰 포부도 희망도, 그렇다고 큰 걱정이나 절망도 그다지 느끼지 않은지도 오래지만, 한해가 시작되면 여러가지가 새로 시작되는건 나의 마음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이다.
올해는 첫째가 3학년, 둘째가 1학년이 된다. 나이든 모두가 하는 말이지만 나는 한자리에 있는거 같은데 아이들은 엄청나게 빨리 커간다. 키도 빨리 컸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육아휴직을 하도록 계획이 되어 있어서 나름 변화가 있는 해다. 이 육아휴직때 다른 무엇을 준비해볼 것인지 어떨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계속 추진하고 있는 다이어트는 정체기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BMI정상 레벨인 63kg까지 가보고 싶은데 가능할려나 모르겠다. 적어도 러닝에서 10km 1시간대 진입은 가능하지 않을까. 여전한 골프엘보도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주짓수를 다시 할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다.
작년에는 비는 시간에 게임을 너무 많이 한 느낌이다. 사실 할려고 미뤄놓은 정리들이 많은데 여전히 밀리고 있다. 이제 좀 해야지. 게임시간을 줄여야 겠다. 생각해 보면 여러 취미중 한가지로 시간을 가장 많이 먹는건 게임이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는 투자도 좀 잘 되었음 하는 소망이다.
또 한해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