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N구독제에 있어서 플레이 해본 코드베인. 오덕형 소울류인데.. 이래저래 그렇게 까지 만족스런 게임은 아니였지만 엔딩을 봤다. 진엔딩더해서 플래티넘 하기 위해서는 꽤나 손이 많이 가는걸 알고 여기서 중단하기로 했다. 나머지 엔딩은 유튭에서.
안그래도 겜이 쌓였었는데 구독제 이후는 진짜 많이 쌓인다.
PSN구독제에 있어서 플레이 해본 코드베인. 오덕형 소울류인데.. 이래저래 그렇게 까지 만족스런 게임은 아니였지만 엔딩을 봤다. 진엔딩더해서 플래티넘 하기 위해서는 꽤나 손이 많이 가는걸 알고 여기서 중단하기로 했다. 나머지 엔딩은 유튭에서.
안그래도 겜이 쌓였었는데 구독제 이후는 진짜 많이 쌓인다.
아침 러닝. 근래 뛴것중에 최고기록. 런데이 기준으로는 5km 5:58초 나왔다. 이쪽 공원에서 뛸때는 항상 순토 시계보다 핸드폰 런데이 쪽이 더 빠르게 나온다.
갑작스럽게 더워졌다. 5월 중반인데.. 또 이러다가 갑자기 서늘해졌다가 다시 더워지겠지. 아이들 옷 입히는게 제일 고민이다. 코드베인 1차 엔딩을 봤다. 뭔가 애매모호한 게임이다.
국민체력100이라는걸 봤는데.. 체력측정을 하고 상품권(?)을 받는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일단 체력측정에 관심이 가는데 인천쪽을 보니 거의 예약이 마감이거나 하지를 않는다. 가끔 보고 체크해 봐야 겠다.
이번주 월화수의 러닝. 월요일은 몸이 무거워서 천천히 뛰었고, 화요일 수요일은 안정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지만 4km넘어가니 힘들어서 4km만 뛰었다. 조금만 더 하면 5km 6분 초반 페이스를 가져갈수 있을꺼 같은데..
또 주말이 지나갔다. 주일보다 주말에 뭘 할지가, 뭘 먹을지가 항상더 고민이기에 부담인 주말이다. 이번주말은 거의 집에서 보냈다. 너무 집에만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떤게 맞는건지 항상 고민이 많다.
아이들의 요청으로 (이 모든것은 다 유튜브탓) 공테이프 만들기용 테이프를 사서 놀아봤다. 그냥 테이프로 뭉치는거 아닌가 했는데 굉장히 얇은 테이프로 공을 만들고 마지막에 그걸 또 잘라서 모양을 만드는 뭔가 특이한 유행이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다. 이정도 테이프에 색깔 넣었다고 이정도 가격이라니? 이런 느낌.
새 한주도 잘 보내고 새로운것을 시작할 계획을 좀 세워봐야 겠다.
인터넷에서는 항상 수많은 논쟁들이 일어난다. 거기에 휘말리거나 의견을 제시하면서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일들도 자주 일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점점 과격해져 가는 인터넷을 바라보면서 정말 아무런의미도 득도 없는 에너지 소비만 하게 되는 논쟁에 참여하지 않고자 하는데도 어느새 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오늘도 또 그런 논쟁에 참여하고 후회했다.
항상 어떤 사람과 논쟁에 해당하는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순간 나는 도데체 누구와 얘기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혼란을 느낄때가 있다. 상대는 나를 보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상대는 자신이 만들어낸 어떤 가공의 공격대상 – 물론 그 공격대상은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행동의 집성체다 – 을 만들고, 내가 하지도 않은 말고 행동과 생각을 한다고 공격한다. 이미 상대방이 어떠한 존재라고 판단을 내리고 하지도 않은 말과 행동까지도 규정하고 있기에 상대를 공격하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고 상대방의 말을 들을 생각도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논쟁은 내용없는 비이냥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정말 큰 에너지 낭비다. 이런일들은 인터넷의 많은 사람들이 흑백으로 타인을 재단하고 싸우고 있는데에 기반하는거 같다. 예전의 도킨주 주의자들과 얘기를 할때 느낀, 자신들의 말에 조금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순간 상대를 근본주의적 종교인으로 재단하고 공격당할때의 느낌. 더이상 소통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무슨 대화를 해야 할까. 적어도 만나서 얘기하면 다를텐데. 오늘도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한것을 반성하며 자기 수양을 더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둘째 아이의 숙제로 여러가지 잡지 사진들을 가져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잡지를 사러 동네 서점을 찾아갔다. 가는 길에 동네 공원을 보니 벌써 물놀이 분수가 시작되었다. 아직은 좀 춥지 않을까 하는데. 동네 서점은 그렇게 작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중고등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라이트노블 이나 만화책 위주로 팔리는 느낌이였다. 바깥에 붙어있는 BL취향의 포스터에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며 들어가서 잡지를 골랐다. 필요한건 여러가지 나이와 여러가지 인종의 사진이 있는 잡지인데… 어느 잡지를 보건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게 문제였다. 젊은 남성과 여성은 쉽게 볼수 있었지만, 나이가 든 사람과 아이의 사진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패션잡지는 당연한걸까. 우리나라의 주부들이 많이 본다는 여성지조차 아이들의 사진은 없었다. 서점의 위치 때문인지 육아관련 잡지는 없었고 – 실제 많지도 않은듯 하지만 – 아이들 모델이 있는 잡지가 하나 있어서 간신히 샀다. 너무 과도하게 하는 생각일수도 있지만, 이게 한국의 현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겉으로 보이는 젊음과 아름다운 모델들만 보고 싶어하는 세상. 노인들, 자신들이 돌봐야하는 아이들은 그 환타지 속에 들어오지 못한다. 꾸며져 있고 가공된 사람들만 가득한 잡지들. 이게 정말로 극대화된 사회가 한국이 아닐까. 아이숙제를 위한 잡지를 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랜만에 헌혈을 했다. 지난 3월 10일에 했으니 근 2달만이다. 2달 텀이면 전혈도 할수 있는 텀인데 언제나 하는것처럼 혈소판 혈장 성분헌혈을 했다.
하기전 사전검사에서 혈압이 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떨어졌고, 백혈구 수치도 더 떨어졌다고 한다. 그 전까지 다이어트를 해도 혈압이 약간 높아서, 이제 나이들어서 어쩔수 없나 했는데 몸무게 때문이였나 보다. 나에게 건강에 가까운 몸무게는 69아래는 되어야 하나보다.
헌혈이 끝나고 앉아있다가 지혈대를 풀었다. 주차정산을 하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옷이 축축해서 보니 피로 옷이 꽤 젖을정도로 피가 나오고 있었다. 지혈이 안된건 아니였는데 무슨일이였는지. 간호사는 울혈되있어서 안에 있던 피가 터진거 같다고 하던데. 헌혈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였다. 지혈이 안된건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닐듯.
90번. 올해 자주 하면 100번 할수는 있을꺼 같긴 하지만 무리할 일은 아니다.
인생 최초로 인버스투자를 했다. 그것도 곱버스! 그동안의 거래추세를 모니터링한 결과 들어갈때라고 생각했지만 좀 긴장된다. -5%정도만 되도 탈출예정.
금요일러닝. 이번주의 마지막 러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달리기라는건 맨 첫 발을 내딪을때 자신의 컨디션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이번주 초반처럼 달리는 순간, 꽤 빠른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고, 오늘처럼 한발을 내딪는 순간, ‘아 오늘은 힘들겠구나’ 라는 느낌을 바로 받는 날이 있다. 역시 5일 연속, 거기다가 주 초반에는 저번주보다 오버페이스로 달린 영향인지 몸이 힘들어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일명 말하는 회복주로 4km정도만 뛰었다. 확실히 천천히 뛰니 편하긴 하다. 다음주는 좀 더 빨리 달릴 수 있길.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 어린이날/크리스마스/생일 3번의 선물 아이들의 기대. 매년 바뀌는 선물이지만 올해는 둘다 취향이 확고해져서 종류가 두개로 줄었다.
작년까지는 공룡이 메인이였던 둘째는 이제 포켓몬으로 완전히 돌아섰다. 완구점을 돌아다니면서 고른건 포켓몬 크레인(기기 자체는 괜찮지만 포켓몬은 2개만 들어있음), 포켓몬 슈팅배틀(비슷한 기기들에 스티커만 다른 제품도 많은 캐릭터 상품이지만.. 기기자체는 잘 만든편), 그리고 말하는 피카츄(크기에 비해 상당히 비싸지만 나름의 음성인식이 괜찮다.)
올해는 취향이 완전히 시나모롤로 되버린 첫째는 시나모롤 캐리어(알리발. 생각보다 빨리와 어린이날 주는게 가능해짐), 산리오 Who Are You인형(뭐가 나올지 모르는 산리오 인형 셋트. 동그랗게 말려 있는데 물에 넣으면 인형이 된다. 인형의 퀄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 가챠식. 돈젤 아까운 녀석.), 그리고 산리오 스티커 메이커(딱히 사고 싶진 않았지만 산 느낌).
이것으로 마무리된 어린이날 선물. 과연 내년에는 어떤 걸 고르게 될런지. 그 전에 생일과 크리스마스가 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