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 업글 준비 완료

윈도우11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이래저래 평도 좋지 않아서 업글을 미루고 있었는데… 윈도우10 지원이 끊긴다는 소식과 더불어, 실제 설치한 사람들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준비를 해 보기로 했다.

윈도우11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서 설치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윈도우11 사양 및 시스템 요구사항 확인  예전에 해봤을 때 안되는 것으로 나왔는데, 실제 스펙상 안될 이유가 없었지만, 이유를 알아보기 귀찮아서 넘어갔었다. 역시나 다시 테스트 해보니 지원 안된다고 나온다.

결론적으로 안된 이유는 내가 쓰는 윈도우의 BIOS가 레거시 방식이라서 그런것이고, 윈도우11은 보안문제로 BIOS가 UEFI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솔직히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그러라고 하니 뭐)

일단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를 뒤져서 메인보드 BIOS에 들어가서 따라서 몇가지를 수정했다. 내 보드는 ASUS꺼니 ASUS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참조하였다.

문제는 따라서 수정한 이후 아예 부팅이 안되는 상황이 나타났다. 마치 램이 안 꽂힌 것처럼 비프음을 내면서 부팅이 안되는 나의 PC. 다행히 검색해보니 똑같은 상황에 있던 게시물을 발견했다. .GTX10xx 시리즈 그래픽 카드 연결 후 부팅 안될때의 해결법  문제는 낡은 내 1060그래픽 카드의 dp포트로, dp포트를 뽑으니 bios화면까지는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 os에 진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하드는 인식하는데 부팅을 할 ssd를 bios상에서 찾지를 못한다. 마더보드 메뉴얼을 찾아 CMOS단자 점프로 마더보드 리셋을 하려했으나 잘 안되고 결국 그래픽 카드를 떼어내고 마더보드 단추전지를 탈거해서 마더보드 리셋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부팅ssd를 인식하지 못한다. 다시 인터넷의 바다를 헤메어, 비슷한 상황의 사람을 찾아내었다. 쿨앤조이: ASUS메인보드 부팅디바이스가 안잡힙니다 . 답글에 있는데로 인텔 빠른스토리지(VMD)를 꺼주니 제대로 인식.

이제 부팅 후 다시 1060 의 dp포트 업데이트를 마치고, 인텔의 가이드를 참고. Window설치후 레거시 BIOS를 UEFI BIOS로 변경 , 윈도우 bios를 레거시에서 UEFI로 변경에 성공. 이제 윈도우11 테스트를 하니 적합으로 나온다

이거 하나 때문에 pc날라가나 하는 걱정과 더불어 저녁시간이 다 날라갔다. 그래도 결국은 잘 되어서 다행.. 이제 전에 사놓았던 2tb ssd로 마이그레이션 한 후 윈도우11을 설치해야 겠다.

Neggear r7000 멀린펌 업그레이드

Netgaer R7000

오랫동안 써온 공유기 Netgear r7000.  아마존에서 직구해서 2013년 11월에 설치했으니, 10년도 넘게 써온 공유기다. 그때도 최고사양이여서인지 지금도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다. 특히  집에 벽이 많은 곳이나 공유기랑 가장 먼 곳으로 가면 5gh가 끊기는 단점이 존재하고,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netgear의 Mesh Wifi extender도 같이 쓰고 있다. 하지만  Extender를 써도, 중간 음영지역에서 Wifi신호가 바뀌는 순간에 끊기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만족하고 있는건 아니다. 그래서 한번씩 신형 공유기가 싸게 나오면 살까 노리고 있었다.

펌웨어 업데이트 – merlin

그러던 중, 이번에 홈페이지나 Nas등의 보완을 강화하면서 오랜만에 공유기도 업데이트를 해 봤다. netgear같은 경우, 오리지날 펌웨어가 기능상 좀 부족한 면이 있어서 merlin이라는 사제 펌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색을 해보니 업데이트가 꽤 된 상태였다. 보면 2024년 4월에 최신 펌도 올라와 있는데 이건 제작자의 pateron싸이트에 들어가 돈을 내야 받을수 있고, 무료로 공개되 있는건 2023년 3월 버전인 v386.10. 업그레이드를 안한지 2년은 넘었어서 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하면서 extender도 같이 업글

R7000용 멀린펌 다운로드 페이지

뜻밖의 기능향상

생각지도 않게 wifi레인지가 더 넓어져서 전에는 신호가 끊겼던 곳에서도 5g신호가 잘 터진다. 거기다가 어느 기기의 업그레이드 영향인지 모르지만 음영지역에서 mesh망(extender망)에 연결될때 끊기던 현상도 사라졌다. 이정도로 신호강도가 올라갔으면 extender를 치워 버려도 될듯 하다.

아직 남은 테스트

하나 더 해봐야 할 건 예전에 쓰다가 말았던, 2gh-5gh자동 연결 신호망. 원래는 5gh가 잘 안되는곳에서는 자동으로 2gh신호로 연결해줬다가 다시 5gh로 바꿔주는걸 알아서 해주는 시스템인데, 실제로 한번 2gh로 가면, 다시 5gh로 잘 바뀌지 않아서 쓰다가 말았던 기능인데 펌웨어 업글을 했으니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다. 더구나 프린트나 로봇청소기는 2gh망만 쓰기 때문에 2gh를 아예 죽여놓을수도 없다. 잘 면된 extender를 안써도 될걸로 기대된다.

*2024-4-21(일)-펌웨어업글

후기

5gh와 2gh를 같이 해주는 Smart connect를 해볼려 했지만 커스텀 펌웨어에서는 되지 않는다. 시도는 실패. extender는 일단 쓰지 않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