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학군을 고려해서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려고 계획중이다. 완전 학군이 좋은 곳으로의 이사는 돈의 문제와 여러가지 고려로 그냥 여기보다는 좀 나아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고려중이였다. 내년 겨울에는 갈 생각이지만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주상복합이고 단지가 작아서 인지 주변시세보다 낮은 단지를 보게 되었다.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한번 직접 가 봤는데, 꽤 넓은 평수를 싸게 내놓은 곳이 있어서 맘에 들었다. 한 주 뒤 가족들과도 같이 가 봤는데 괜찮은 듯 해 보여 거래를 하려고 했다. 집을 내놓은지 꽤 되었지만 거래가 안된 걸 알고 있어서 조금 느슨하게 생각했던건지.. 일요일날 다녀오고 화요일에 부동산에 전화를 하니, 그 사이에 벌써 누가 계약을 했다고 한다. 돌이켜 보니 더 좋은 매물이였다는 생각에 꽤 후회가 되고 우울해 졌다. 이때까지 안 나가던 집이 갑자기 그렇게 나가다니 참. 우리가 결국 잔금을 겨울, 내년 1월에야 준다는 얘기를 하니 더 빨리 들어온다는 사람에게 판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른 부동산에도 연락을 해보니 내년 1월 입주면 아직은 어디 거래한다고 하기가 애매하다고 하긴 한다. 우리집은 잘 안오른 상황.. 이제 한 10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잘 할수 있을지. 그리고 여전히 하는게 맞는지도 고민이 크다.
부동산 계약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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