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밝은게 무섭게 벌써 1월이 다 가고 있다.
1월 말부터 갑자기 집안 기기들이 동시에 고장이 났다. 먼저 소영이의 갤럭시S7이 액정이 금감과 동시에 화면이 나오지 않았고, 쓰던 스위치의 조이콘 세개가 충전과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플레이하면서 충전을 해도 배터리가 점점 소모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거기다가 이상하게 느려진 와이파이는 엄청나게 끊기기 시작했다.
S7은 급하게 수리를 했다. 구형이라서 인지 액정교환비 자체가 싸서 하는김에 배터리 까지 갈았다. s9으로 교체할까 했지만 일단 잘 되니 유보. 하지만 미리 좀 싸게 s9을 구해놓았다.
스위치 조이콘은 새 정품 조이콘을 구매했더니 잘 된다. 본체 문제는 아니였던것으로 보인다. 알리에 조이콘 수리 부품들을 팔아서 수리해볼 예정이다. 잘되면 좋을텐데. 덤으로 알리에서 호환패드들을 구매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mfi인증받은 케이블과 원래 가지고 있던 10w충전기를 사용했더니 충전이 많이 나아졌다. 아직은 잘 돌아가는 듯 하다.
구매한지 좀 되긴 했지만 잘 돌아가던 넷기어 r7000을 새로 바꿔야 하는가 까지 고민을 했다. 확장기인 ex7700을 사고 여러가지 테스트 해 봤지만 2gh가 엄청 느린건 공유기의 문제는 아닌것으로 판단되었다. 인터넷 선의 문제인거 같긴 하지만 .. 확장기를 설치하고 r7000에 정품펌이 아닌 멀린펌을 올린후 5gh라인의 안정성이 상당히 올라와서 쓸만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 후 nas의 네트워크가 잡히지 않고, 무선 프린터도 왔다갔다 해서 머리가 아팠는데, NAS의 네트워크도 시놀로지에서 옵션 조정으로 해결하고, 무선 프린터도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좀 셋팅을 바꿔볼까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인듯 하다. 다시 넷기어의 정품펌으로 돌아간뒤 해보고 싶은것도 있긴 한데, 정품펌에서는 리부팅 스케쥴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어서..
이런저런 일들이 발생해서 꽤 지출이 일어났다. 새해초부터 갑작스럽게 여러기기등이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다니 우연도 참. 이게 새해 액땜이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