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자출

어찌어찌 하다보니 꽤 오랫동안 안한 자출. 생각보다 구월동->송도가 안막히는 점도 크다. 이러다가 또 겨울이 되면 못하게 될꺼고 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그동안 운동을 한 영향인지 최고속도나 평속이 좀 올라간 느낌이고 좀 덜 힘들다. 날이 시원해서 그런거 일 수도 있고. 자전거 피팅이나 자세를 좀 교정했더니 손 저린것도 많이 나아진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나 꽤 피곤하다. 이사가게 되면 어차피 못타고 다니게 될때니 타고 다닐수 있을때 많이 타고 다녀야 하나 싶다

나인 솔즈 – 웰메이드 메트로배니아 –

네이버로 pc게임패스를 등록후, 어떤게임이 있는지 둘러보다가 평도 좋고, 그래픽도 꽤 호감이 가는 게임을 하나 발견했다. 2024년도 대만의 레드 캔들 게임즈 라는 회사가 만든 메트로배니아 게임인 나인솔즈. 난이도가 꽤 높다고 평가를 받고, 영향받은 게임이 할로우나이츠, 세키로 라고 한다.

실제 그래픽은 근래에 많이 쓰는 2d스러운 3d. 얼마전에 했던 잘 만든 메트로배니아 게임인 페르시아 왕자가 일부러 예전 느낌나는 3d를 쓴 느낌과 반대로, 2d느낌이 나는 아트워크는 꽤 친숙하다.

 

영향받은 게임처럼 플랫폼 게임의 액션보다는 전투액션에 중심을 맞췄고, 2d 세키로 라는 평 처럼, 패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게임 진행이 안될 정도다. 대부분의 보스전은 패턴을 외우기 전에는 시작하자마자 끔살 당하기 일수고, 반대로 패턴을 거의 숙지했다면, 대부분의 공격을 패링해버릴수도 있다. 수없이 트라이를 하면서 (대부분 평균 1시간은 걸렸다) 패턴을 외우고, 패링을 해서 보스를 공략하는게 메인이다.

미려하고 귀여운 아트워크와는 반대로 내용이나 묘사는 상당히 잔혹한 편으로, 게임을 시작할때부터 고어 표현에 주의하라는 주의가 나올 정도. 스토리도 세계멸망과 더불어 인체실험등이 들어가 있어 꽤 하드한 편

세키로와 다크소울의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자측에서 밝힌바와 같이, 전투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길에서 돌아다니는 적들에게도 방심하다가 죽는 경우가 허다하고, 2,3명이 같이 덤비면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대부분의 보스급 적들은 원클리어는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나 최종보스의 경우, 마지막 페이즈는 아예 패턴 파악자체가 어려워서 공략에 3일정도는 걸렸다. 그정도 되니 처음에는 답도 보이지 않던 1,2페이즈는 노데미지로 클리어 하는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높지만 그 외에 플랫포머적인 스트레스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라 패링이 주가 되는 전투를 즐기는 사람들은 꽤 즐겁게 할수 있는, 추천할만한 메트로배니아 게임이였다. 단지 대만게임이라서 인지, 자기들이 주장하는 타오펑크 컨셉을 살리기 위해 도가적인 내용을 많이 집어넣어 놨는데.. 도가적 내용이라는게 그렇게 널리 퍼진건 아니다 보니 좀 과하게 집어넣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좀 덜어내도 좋았을듯.

3개월만의 SSL 업데이트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Really Simple Security 라는 플러그인으로 SSL인증서를 적용하고 있다. 플러그 인으로 하면 무료라는 장점과 더불어 3개월에 한번 만료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번에도 만료가 되어서 업데이트를 하려 하니 또 여러가지 오류가 터져서 인증이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ChatGpt의 도움도 받아서 이것저것 해 봤지만 해결은 안되고, 결국은 밀려 있던 워드프레스 업데이트를 완료 후 해결. 솔직히 원래 페이지 로딩이 안되던 이유는 뭔지 전혀 모르겠다.

구월동 -> 송도 라이딩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송도로 출퇴근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집에서 가기에 거리가 애매모호 한데, 차를 타고 가거나,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지하철 역까지가 애매), 자전거를 타고 가는것도 가능할꺼 같았다. 특히 중간에 승기천을 통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출의 편의성이 좋을듯 하다.

그래서 겸사겸사 한번 송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봤다.

구월동->송도

송도->구월동

계획대로 승기천을 따라서 라이딩. 편도 12.5km 정도 나온다. 갈때는 신호등에 꽤 걸려서인지 40분이 넘었고 올때는 40분 안에 도착했다. 승기천 자전거 도로에서도 평속 25-6정도 이상 올리기 쉽지 않다. 미니벨로여서 인지.. 로드바이크로 달리면 좀 더 빨라질까. 속도가 좀 아쉽다. 피곤하기도 할꺼 같고. 그래도 춥기 전까지 일주일에 몇번 정도는 자출이 가능할꺼 같다.

아이폰 SE2 배터리 교체

우리집에는 아이폰 se2가 세대가 있다. 아이들 용의 2대와 그 콘트롤 및 애플워치용의 내 아이폰 1대. 중고로 가격도 싸고, 성능에 문제도 없고 아이들 쓰기에 크기도 괜찮고 해서 꽤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 아이폰에 속하는게 조금 걸리긴 하지만.

처음에 아이들폰으로 아이폰se2를 선택할때 다른 기준도 있었지만, 부품이 구하기 쉬워서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은것도 하나의 요인이였다. 처음부터 중고로 산것도 있지만 세대의 아이폰se2가 배터리를 보니 다들 70%대로 내려가 있어서 배터리 교체를 시도하기로 했다. 보통 80%아래로 내려가면 쓰는데 많이 불편하다던데 아이들이라서 아직 별얘기는 없었지만.

아이폰se2 배터리교체를 검색하면 배터리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한국업체로는 픽스코리아가 유명하고, 중국업체로는 NOHON이 유명하다. 그 외에 상당히 많은 잡다한 업체들이 많다. 물론 가격차도 꽤 난다. 픽스코리아의 제품과 알리발 중국제품을 비교하면 가격차이는 두배차이 정도 난다. 그래도 아이들 꺼니 좀 비싸도 픽스코리아의 제품을 선택했다.

주문은 옥션에서 배터리와 교체공구 포함

주문한 배터리 도착. 배터리 2개. 수리공구, 내부에 붙이는 방수테이프

도착한 배터리를 가지고 주말에 작업을 시작했다. 잘 될까 여러가지로 걱정했지만, 유튜브에 픽스코리아를 위시해 여러곳에서 배터리 교체 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도움을 꽤 받을수 있었다.

아이폰8 이지만 se2랑 거의 똑같다.

같이 온 수리공구. 액정을 들기위한 뽁뽁이. 액정 사이에 넣고 들어올리기 위한 헤나. 별드라이버랑 정밀드라이버. 핀셋. 교체하기 충분한 공구다

 

모델링 겸 작업용으로 사서 이번 작업할때 상당히 도움이 된 YOCTOSUN의 작업용 확대경

 

가장 긴장되는 첫 작업인 액정 들러올려 배터리 노출하기

픽스코리아 배터리로 교체 완료

처음이라 시간은 꽤 걸렸지만 결국 별 문제없이 두대가 교체를 완료했다. 가장 까다로웠던 건, 배터리 위아래에 붙어 있는 고정스티커를 떼어내는 작업이였다. 결국 억지로 힘으로 떼어낸게 반 제대로 떼어낸게 반이다. 떼어내다가 배터리에 약간 손상이 가서 연기가 나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이폰이 중국생산이여서 인지, 배터리나 액정같은 부품들은 중국에서 싸게 구해 자가 수리가 가능한건 큰 장점이다.

내 폰 용으로는 알리에서 반값인 배터리를 주문해 놨는데 이제 훨씬 수월하게 교체할듯하다.

키핑 풀업 연습하기

요즘 머슬업을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일단 키핑 풀업을 연습해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이래저래 키핑 풀업 영상을 찾아보는데… 잘 안되는게 나랑 너무 비슷해서 퍼와봤다.

댓글처럼 운동 잘하는 사람이 비슷하게 못하니 뭔가 위안이 되네^^

 

더해서 꽤 도움이 되 보이는 영상

엑셀 제한된보기 상태에서 안열림(Feat 윈11)

아침에 회사 컴퓨터를 윈11로 업데이트를 했다. 그 이후 생겨난 문제.

다운받은 xls 파일들이 엑셀에서 열려고 하면, ‘제한된보기에서 여는중’ 이라는 화면과 무한로딩에 들어간다. 그렇다고 엑셀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이전에 작업하던 파일들은 다 열린다. 이게 윈11문제인지 뭔지 한참 고민하다가, 제한된 보기 로 검색을 하니 해결책이 나왔다.

간단한 해결법은 엑셀의 보안설정 에 들어가서 ‘제한된 보기’ 관련 설정을 모두 해지하는것. 이후 잘된다. 뜬금없는 에러로 오전 상당 시간을 날려버렸다.

일주일 러닝 30km 달성

저번주 러닝 30km를 달성했다. 하루에 6km 5일이면 달성할수 있어서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달릴때의 컨디션이나 속도를 보면 몸이 좀 힘들어 하는거 같다. 이번주도 30km 달성을 목표로 할지 좀 줄일지는 뛰면서 생각해봐야겠다.

시놀로지 Open Vpn 설치

시놀로지 NAS 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실재 그 기능의 반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가끔씩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공부해서 써보고는 한다. 그 중에 VPN기능도 있다.

VPN을 쓰는건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접속하는 것처럼 서버를 속여서 접속이 잘 안되는 곳을 접속하는게 주요 목표다 보니, 내가 해외출장을 다니지 않는 이상, 내 집을 이용하는 VPN이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가끔 쓰던 VPN들을 사용해도 집에서는 접속이 되는데 외부에서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해결이 될까 싶어 시놀로지 VPN을 셋팅해 보기로 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건, 현재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그냥 일반 접속은 잘 되는데 로그인을 하려고 하면 계속 막힌다. 집에서는 잘되고. 쓰고 있는 서버는 cafe24서버. 왜 막히는지는 모르지만 또 로그인만 되면 그 이후로 접속은 문제가 없는 이상한 상황

사용하는건 OPNEVPN의 소프트

시놀로지에서 VPN을 설정하고, 포트만 열고 프로그램을 까니 접속은 되는데 통해서 인터넷은 안된다. 검색해도 모르다가, chat gpt의 도움을 받았다.

OpenVpn 설정파일인 .ovpn코드를 업로드 하고 접속이 안된다고 했더니, 바로

🔧 문제 원인

redirect-gateway def1 옵션이 주석 처리됨

bash
#redirect-gateway def1

이 옵션이 꺼져 있어서, 인터넷 트래픽(예: 웹브라우징 등)은 **로컬 게이트웨이(즉, 원래 인터넷)**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 즉, VPN은 연결되었지만 트래픽은 VPN을 경유하지 않음.


✅ 해결 방법

  1. .ovpn 파일에서 아래 주석을 해제하세요:

diff
- #redirect-gateway def1
+ redirect-gateway def1

 

이런 답변을 해준다. 말한데로 코드 수정후 성공! 왜 기본 파일에 VPN은 되지만 트래픽이 경유하지 않는걸로 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여하튼 잘 작동한다. 쓸 일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