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와의 랑데뷰

SF의 고전중의 하나로 항상 얘기되는 이책은, 3대 SF작가라고 불리던 아서.C.클라크가 1973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말하자면 나보다도 나이가 많다. 3대 SF작가는,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C.클라크, 로버트 하인리히를 말하는 것인데, 요즘도 그런 호칭을 쓰는지는 모르겠다.

이 유명한 소설을 처음 접한건 대학교때 도서관에서였다. 잠깐 초반을 읽다가 다른 소설에 더 흥미를 느껴 읽기를 중단했던거 같다. 기회가 있으면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상당히 오래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리디셀렉트안의 구독목록에 들어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2130년. 지구가 태양계의 여러행성이 진출한 시기. 50km에 달하는 미확인 물체가 태양계로 접근하면서 일어나는 하드 SF소설이다. 이 거대한 외계물체의 목적은 무엇인지, 내부에 들어가 탐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하드SF의 고전이라는 평처럼, 여러가지 과학지식과 이론으로 현실감있게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상황들은 끊임없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라마안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이야기들도 정말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 소설 이후 비슷한 초기설정을 가진 이야기는 많이 만들어졌지만, 결과과 전개가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던거 같다. 그래서 인지 여전히 그렇게 옛날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런부분은 항상 고전SF의 장점으로 느껴진다.

올해 인기 상한을 치고 있는 헤일메리 프로젝트도 하드SF이다 보니 읽다보면 생각나는 부분들이 많다. 하드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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