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방문기(핸드폰하나로..)

우리동네에는 미추홀도서관 이라는 도서관이 있다. 집에서 가기에 거리가 약간 애매모호하다. 걸어가기에는 약간 멈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차타고 가기에는 가까운. 내가 걸어가기에는 괜찮지만 아이들과 같이 걸어갈수 있을까 싶은 거리에 있다.

미추홀도서관

책을 가끔 빌릴일도 있고 행사가 있기도 해서 인터넷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려 하니, 예전에 가입된 번호가 있어서 직접 와서 해야만 한다고 한다. 미루다가 어제 도서관을 방문했다. 

가서 가입을 할려고 보니, 예전 대구에서 수성도서관에서 가입한 이력이 있어서 인터넷으로는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책을 대출하려면 주소지가 적힌 신분증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주민증에는 현재 주소지가 없다. 등본을 가져오라고 하는데 그러면 일찍 안내를 하던지. 좀 열이 받았다. 언제 또 다시 올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핸드폰으로 어찌 할수 없는가 보니, 정부24앱이 있다. 여기서 등본 발급 가능! 하지만 등본등은 프린터에서도 출력하는데 제한이 있는데… 하면서 보니 전자문서지갑 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다시 다운받고 설치하고 해야 하지만 발급받은 등본을 전자문서지갑 이라는 곳에 넣어서 보여줄수가 있었다. 이렇게 가입이 완료되었다.

발급받은 문서를 전자로 보관할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시스템

이제 다시 대출을 받으려고 하자.. 또다시 문제가 발생되었다. 대구에서 발급받은 도서대출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없으면 분실신고하고 재발급 받는데 또 몇칠이 걸린다고 한다. 여기서 또 한번 열이 받았는데… 다시 핸드폰에서 무슨 앱을 깔면 도서관카드를 대체할수 있다고 한다. 그 앱은 ‘리브로피아’ 뭔가 도서관들 통합앱인데.. 가입하고 어쩌고 저쩌고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전산으로 도서관 카드 발급을 마무리 하고, 은열이용 소피아공주 dvd를 하나 대출하는데 성공했다.

전화번호도, 주민번호도 있는데 데이터 연동해서 하는게 그리 어렵나 싶고, 이런데다 등본제출까지 해야하는지, 그럼 미리 안내를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좀 갑갑했다. 충분히 더 쉽게 할수 있는게 안된다는 느낌이였다. 하지만 결국은 또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게 다 해결되는걸 보면서 it연동은 나름 잘 되는거 같아서 복잡한 기분이였다.

여하튼 목적인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누가 빌려가서 빌리지 못했다. DVD는 예약도 안된다고 하니 돌아오는걸 앱으로 계속 체크해야겠다.

리브로피아 라는 도서관 앱은 UI는 별로지만 기능은 괜찮아 보인다. 

겨울비

올해 겨울은 참 안춥다 싶더니 비도 내린다. 호주는 불바다라는데.. 이상기후인지

사직의 준비는 다 되었는거 같은데, 발령의 기미가 없다. 불안불안하다.

2020년 새해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여러가지 바뀌고 새 직장에도 가게될 새해이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뭔가 크게 오는 감흥은 없다.

새해와 유치원방학을 맞이해서 근 일주일간 대구에 갔다 왔다. 한주가 금새 지나갔다. 힘들기도 하고 어떤면에서는 편하기도 한 한주였다. 집이 너무 추운게 문제다.

새해가 오고 이제 새 한주가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연락이 있어야 할텐데 시간이 너무나 빨리간다.

위쳐 드라마를 보고 있다.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데 요즘은 사람들의 평가가 박해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