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에 여러가지 게임들을 설치하다가 우연히 2022년 3월인가에 무료료 뿌린 Ghostrunner를 설치했다. 우연이라고 한건 내가 이 게임을 골라서 설치한 기억이 없는데 화면에 보니 설치가 되어 있더라.. 아마 다른게임을 설치하려다가 잘못한거 같지만 그래도 설치된 김에 플레이를 한번 해봤다. 그런데 게임의 난이도가 엄청 났고, 그러다 보니 뭔가 오기로 계속 하게 된듯하다. 예전 PSN에서 무료로 뿌렸고 초반 난이도가 무시무시 했던 FURI랑 비슷한 느낌.
게임의 기본 배경은 사이버펑크+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이다. 이미 한번멸망한 후 재건된 사이버펑크기반의 세계관에서, 기계닌자인 주인공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FPS게임이다.
사이버닌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벽을타고 달리거나 공중에서 대쉬를 하거나 와이어로 공중을 돌아다기나거 할수 있고, 무기는 칼밖에 없어서 총을 사용하는 적에게 근접해서 칼질을 해야 한다. 그런데, 에너지는 단 하나. 말하자만 너도한방 나도한방 이라 잠깐의 방심으로 바로 죽음을 맞게 된다. 단지 죽자마자 바로 부활하과 자동체크포인트가 많아서 바로바로 재도전이 가능한 스피드한 전개가 가능하다. 주인공이 빠르게 움직여서 미션들을 해결해야 하는 게임의 방향과 꽤 어울리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예전에 FPS를 하면 어지러웠던적이 많았는데, 어찌된것인지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면서 화면이 어지러운데도 크게 어지럽지 않아서 즐겁게 할수 있었다. 물론 엄청난 어려움에 그냥 때려칠까 싶기도 했지만 하다보니 또 끝까지 가게 되는게 이런 하드코어 적 게임의 즐거움이 아닌가 하다.
그냥 한번 해보자고 시작했다가 플래까지 땄다. 액션은 꽤나 괜찮지만, 그외는 약간 애매하긴 했다. 이 게임을 하고 나니 비슷한 야마카시 류 FPS게임도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잉 라이트 라던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