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묘년. 검은 토끼해가 밝았다.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대해 그렇게 큰 포부도 희망도, 그렇다고 큰 걱정이나 절망도 그다지 느끼지 않은지도 오래지만, 한해가 시작되면 여러가지가 새로 시작되는건 나의 마음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일이다.
올해는 첫째가 3학년, 둘째가 1학년이 된다. 나이든 모두가 하는 말이지만 나는 한자리에 있는거 같은데 아이들은 엄청나게 빨리 커간다. 키도 빨리 컸으면 좋겠지만. 올해는 육아휴직을 하도록 계획이 되어 있어서 나름 변화가 있는 해다. 이 육아휴직때 다른 무엇을 준비해볼 것인지 어떨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계속 추진하고 있는 다이어트는 정체기를 벗어났으면 좋겠다. BMI정상 레벨인 63kg까지 가보고 싶은데 가능할려나 모르겠다. 적어도 러닝에서 10km 1시간대 진입은 가능하지 않을까. 여전한 골프엘보도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주짓수를 다시 할수 있을지는 약간 의문이다.
작년에는 비는 시간에 게임을 너무 많이 한 느낌이다. 사실 할려고 미뤄놓은 정리들이 많은데 여전히 밀리고 있다. 이제 좀 해야지. 게임시간을 줄여야 겠다. 생각해 보면 여러 취미중 한가지로 시간을 가장 많이 먹는건 게임이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는 투자도 좀 잘 되었음 하는 소망이다.
또 한해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