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와 모멘텀이 충돌할때 – 테이퍼링에 대한 공포

주말동안 본 유튜브영상중에 테이퍼링에 관한 영상을 보았다. 사실 양적완화가 시작되고 나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어차피 같이 올꺼겠지만)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있어왔다.

양적완화가 영원히 계속 될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논점은, 테이퍼링이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가. 그리고 그 영향은 얼마나 될 것인가. 라는 점이다.

그리고, 다들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시장이 충격받으리라는 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거 같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연준에서 제시하는 테이퍼링 기준이 물가와 취업률인데, 1분기 취업률이 생각보다 안좋게 나온 상황이라서 당분간 테이퍼링 얘기는 나오지 않을꺼라는 의견들이다.

하지만..

미국부동산이 너무 오른 상황이라서 테이퍼링을 안할수 없을꺼라는 이종우 센터장의견

7월에는 FOMC에서 얘기나 나올꺼라는 장화탁 센터장 의견

등을 들으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기업의 펀더가 상당히 좋다는 점이고, 그에 반해 테이퍼링으로 인한 모멘텀이 발생할경우 그 여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 두가지가 반대로 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어떤 포지션을 가져가야 하는가. 

예전에 한번 당했다는 점. 다들 알고 있다는 점. 등으로 테이퍼링의 영향은 크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불안불안하다. 적어도 6월정도에는 한번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